본문 바로가기

역사

어이없는 결말 - 프리틀란트 (Friedland) 전투 지난 편에서는 베니히센을 추격하던 나폴레옹이 거의 아일라우 전투의 복사판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일스베르크 전투에서 다시 한번 쓴 맛을 보는 장면을 보셨습니다. 베니히센을 추격하다가 같은 방식으로 2번이나 당했으니, 크게 의기소침할 만도 했으나 나폴레옹은 그다지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이때 그가 대육군 소식지에 싣도록 한 하일스베르크 전투 기사는 사상자 수를 명시하지 않은 채, "부대의 사기가 너무 충천하여 철통같은 방어 진지를 구축한 러시아군에게 몇몇 보병 중대가 돌격했고, 일부 용감한 병사들이 적 보루의 해자와 목책 앞에서 전사했다" 라고만 적었습니다. (프랑스 대육군의 소식지 Grande Armee Bulletin 입니다. 당시 유행하던 표현 중의 하나가 "대육군 소식지만큼 진실되다" 일 정도로, 당시 .. 더보기
전쟁과 필기구 - 깃털펜과 연필 http://todayhumor.com/?humorbest_946192 Hornblower and the Hot Spur by C.S.Forester (배경 1803년 영국 플리머스 항 외곽) ------ (작은 슬룹선 핫스퍼 호를 끌고 막 플리머스 항에 닻을 내린 혼블로워 함장은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상태이고, 아내의 얼굴을 본 지도 몇달 된 상태입니다. 프랑스 항구를 봉쇄해야 하는 임무 특성상, 그에게는 육지에 잠깐이라도 상륙하여 아내를 볼 여가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당장은 함대 사령관의 기함에서 점심이나 같이 하자는 전갈이 온 상태라서, 식사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야 하는 상태인데, 저 멀리 부두가에 자신의 아내 마리아가 와서 손수건을 흔들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습니다.) 혼블로워는 지금.. 더보기
외국 철학 커뮤니티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철학가 Best 30 ☞ 뉴빵카페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저작권리는 글쓴 회원에게 있습니다.] ↑ 뉴빵인 권리 보호마크임. 지우지말고 글쓰세요~ [뉴빵카페 상표는 법적으로 보호받습니다] 저번에 올린건 서양철학가만 선정한거고 이번에 올리는건 동서양 철학가 모두 포함이야 필로소피라는 철학 커뮤니티에서 약 8만명의 사람들의 투표로 선정 함 출처 철학 갤러리 Best 30 자크 라캉 "인간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Best 29 한비자 " 태산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작은 흙더미이다." Best 28 미셸 푸코 "내가 누구인지 묻지 말라, 나에게 똑같이 머물러 있으라고 요구하지도 말라" Best 27 앙리 베르그송 "행동하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행동하라 " Best 26 순자 .. 더보기
어째 조선시대만큼도 못하냐...| 출처 :이종격투기 원문보기▶ 글쓴이 : 안톤이오 더보기
방사능국의 두 얼굴 http://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1589368 1986년 4월 폭발사고 발생 며칠 후에 촬영한 소련(현재는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의 모습(위쪽)과 동일본 대지진 발생 사흘 뒤인 지난달 14일 위성에 포착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체르노빌·후쿠시마 AP=연합뉴스] 1986년 5월 초 비 오는 어느 날. 아버지의 전근으로 일본에서 고등학교에 다녔던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우산을 받쳐들고 등굣길에 나섰다. 그런데 등교하는 동네 초등학생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장화에 모자가 딸린 비옷과 우산을 쓰고 있었다. 몇몇 아이는 마스크까지 쓰고 있었다. 알고 보니 4월 26일 발생한 소련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때문이란다. 어.. 더보기
이순신과 원균의 결정적 차이 지형·조류·날씨 등을 이용한 지략에 큰 차이 이순신, 적에 대한 정보 파악 능력도 `한몫' 원균, 5000년 해군 역사상 유일한 참패 기록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 수군의 대표적 장수는 이순신과 원균이었다. 둘의 용맹은 비슷했지만 날씨를 전쟁에 이용하는 지략에 차이가 있었다. 별것 아닌 듯한 이 차이가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1592년 7월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수군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일본의 수군을 대파한다. 한산도 대첩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이순신이 지형과 조류, 날씨 등을 전술과 전략에 활용했기 때문이었다. 이순신은 불리한 상황에서는 결코 전투를 벌이지 않았고, 무모한 싸움은 더더욱 싫어했다고 한다.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은 7월 6일 90척의 배를 거느리고 여수를 출발해 7일 통영의 당.. 더보기
일본의 수군이 약했느냐 약하지 않았느냐에 대한 담론 http://todayhumor.com/?humorbest_941385 실제로 국가에서 해군을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다에서 오는 적을 막거나, 바다 건너 적을 소탕하기 위해 만들어집니다 실제 고려나 명나라에서의 수군은 왜구를 막기위해 창설되었으며, 만약에 왜구에 의한 피해가 없었다면 그 규모는 굉장히 축소되었을 껍니다, 실제 고려 말에 등장하는 수군은 일본의 남북조 시절의 혼란기에 일본에서 도주하여 해적화된 일본군인들과 여몽연합군의 침공에대한 복수를 목적으로 한 세력들이 고려를 대대적으로 침공하게 되어 수군의 역활이 상당히 중요해지게 되었는데, 실제 배에서 포를 달아 배 자체를 부숴버리는 시도도 이때 등장합니다 (※대포는 성을 부수기위해 만든 것으로 실제 해전에서 쓰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 더보기
역사채널e) 조선의 맥박 서당 http://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1451553 출처 http://blog.daum.net/caninedogma/11093161 더보기
역사채널e) 음악의 왕 세종 http://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humor_new&wr_id=1447638&page=2 http://blog.daum.net/caninedogma/11093109 더보기
명랑해전이 세계4대해전에 끼지 못하는 이유 민초들의 안위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사심 없이 자기를 내 던진 이순신. 한민족 역사를 통 틀어 최고의 전쟁영웅이자, 애절한 휴머니스트요,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난중일기)작가는 억 울한 누명을 쓰고 선조가 내리는 모진 국문을 받았었다. 이원익, 이억기가 선조를 만류하고 정탁이 목숨을 걸고 신구차를 선조에게 올려 이순신은 극형을 면하고 도원수 권율 밑에서 일개 군관으로 복무한다. 그렇게 삭탈관직 당하고 한양 에서 충청도, 전라도를 거쳐서 경상도 합천까지에 이르며 병사들을 모았던 길이 바로 '백의 종군로'이다. 조정이 해준 것이라고는 거듭되는 전승에 훈장은커녕 시기와 질투, 곤장, 사사건건의 시비 였고, 인심 쓰듯이 왜와 싸워 빨리 죽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뿐이기에 제 한 목숨 걱정하 는 소인배 같았으면 .. 더보기